우기가 끝나면 주황물고기

사진

11월

Beyond 정채원 2015. 11. 2. 23:53

노란 손을 흔들며

하염없이 멀어져가는 시절, 시절들.

한때 꼭 붙잡았던 손을

놓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손을

말없이 놓아 보낸다.

 

어떤 이별은 이렇듯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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