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제33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박상천 시인과 정채원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박상천의 시집 ‘그녀를 그리다’와 정채원의 시집 ‘우기가 끝나면 주황물고기’다. 시상식은 5월 20일(토) 오전 11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 소재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33회 편운문학상은 예비심사를 거처 본심에서 이근배(심사윈원장), 장경렬, 장석남 등 세 명의 문학평론가들이 심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박상천 시인과 정채원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에 대한 장석남 심사위원의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정채원의 시집 ‘우기가 끝나면 주황물고기’ 정채원의 이번 시집은 우선 젊다. 시집이 젊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시인의 생물학적 나이를 염두에 둔 수사는 아니다. 언어의 활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