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으로 앞을 가리는 저 자욱한 먼지는 분명히
그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그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허파꽈리 속에 가득 찬 먼지를 뱉어내려는 듯
기침소리, 기침소리
얼굴은 보이지 않아도
아직은 서로가 곁에 있다
짙은 먼지 속에도
출처 : 쉼표, <사진과 인문>
글쓴이 : 저녁무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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