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의 가장 완전한 미래란 과거다.”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자신을 낳아준 고향, 제주 속에서 잊었던 과거를 녹여내는 동안 ‘내 안의 제주’와 ‘내 밖의 제주’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갈 것인지, 그 교착 지점에 제주가 있었다는 것이다. 제주는 이제 저자가 그리워하던 과거의 장소가 아니라,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아를 읽어내는 근원이 된다는 의미이다. 자신의 외연뿐만 아니라 본질을 허락해준 제주에 대한 사랑이 샘 솟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저자의 본령인 ‘시’와 발로 뛰어다니며 찍은 ‘사진’과 생각을 묶은 ‘에세이’를 통해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힐링 제주’를 미지의 독자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을 때, 저자는 이 책을 쓴 것이다. 산수국 피는 계절, 저자는 미지의 그대에게 산수국 피는 따뜻한 남쪽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일 터이다.
목차
1부
귀거래(歸去來)·10
오래 남는 눈·17
서귀포·23
푸른 식탁·28
고독에 대하여·34
나침반·41
환상방황·47
쇠소깍, 남쪽·53
으악새·60
어머니는 내게 바다를 보여주셨다·66
죽은 돌·72
2부
청견·80
제주 한란·87
무공적(無孔笛)의 봄·93
생각하는 정원·99
판포·104
소통의 방향·112
그녀가 바다고 바다가 그녀다·118
돋아나는 서녘·124
머체왓 전설·131
해거름 전망대에서·136
산수국 통신·143
3부
데드 존·152
비 오는 날의 연가·158
여름의 깊이·165
마고의 항아리·173
손에 닿다·179
왕소금 바다·185
한 알의 사원·192
제논의 화살·196
바나나·201
안탈리아·206
히말라야의 민들레·212
귀거래(歸去來)·10
오래 남는 눈·17
서귀포·23
푸른 식탁·28
고독에 대하여·34
나침반·41
환상방황·47
쇠소깍, 남쪽·53
으악새·60
어머니는 내게 바다를 보여주셨다·66
죽은 돌·72
2부
청견·80
제주 한란·87
무공적(無孔笛)의 봄·93
생각하는 정원·99
판포·104
소통의 방향·112
그녀가 바다고 바다가 그녀다·118
돋아나는 서녘·124
머체왓 전설·131
해거름 전망대에서·136
산수국 통신·143
3부
데드 존·152
비 오는 날의 연가·158
여름의 깊이·165
마고의 항아리·173
손에 닿다·179
왕소금 바다·185
한 알의 사원·192
제논의 화살·196
바나나·201
안탈리아·206
히말라야의 민들레·212
산수국 통신. 2022 8 황금알
'책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군가의 꿈속으로 호출될 때 누구는 내 꿈을 꿀까/정영선 시집 (0) | 2022.09.25 |
---|---|
괜히 열심히 살았다/이재무 산문집 (0) | 2022.09.14 |
푸른 별의 조연들/정재분 산문집 (0) | 2022.08.17 |
올해의 좋은시 100선 (2022)/가림토 (0) | 2022.08.01 |
피어도 되겠습니까/한영수 시집 (0) | 2022.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