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最後
사과 한 알이 떨어졌다. 지구는 부서질 그럴 정도로 아펐다. 최후.
이미 여하한 정신도 발아하지 아니한다.
ㅡ《이상 전집 제2권, 시집》, 미발표 유고 9편 중 마지막 편
《시와세계》 2023 겨울호, 단시 리뷰
'밤의 네 번째 서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가에 남아/박소란 (1) | 2024.01.21 |
---|---|
거울의 스푸마토/김경인 (0) | 2024.01.19 |
눈물이라는 영혼/송재학 (0) | 2024.01.11 |
웰빙/한백양 (3) | 2024.01.07 |
벽/추성은 (1) | 2024.01.05 |